뇌의 오작동

Focus Keeper 집중, 시간 관리 앱 추천

밀리Milli 2022. 11. 30. 14:50

이전 글에서 궁시렁댔듯 자택 근무할 때에는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딱히 '방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에도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게 일단 아무도 나를 감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하면서 유튜브나 영상을 본다던지 갑자기 배가 고파져서 요리를 한다던지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잔다던지 일할 때 하는 딴짓만큼 재밌는 것도 없는 법이다. 

 

업무 효율이 너무 떨어져서 고치려고 혼자 노력을 해 봤는데 이미 굳어진 버릇이 하루아침에 고쳐지지도 않아서 이리저리 방법을 모색하며 또 다른 딴짓(...)을 하던 중 발견한 앱이 있다.

 

 

Focus Keeper 라는 앱인데 25분/5분 타이머 앱이다. 

 

 

뭐 다른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 것 같긴 한데 나의 경우 정말 단순하게 25분 집중/5분 휴식 타이밍 기능만 딱 사용한다. 25분/5분을 4회 반복하면 20분짜리 휴식 타이머가 작동되는데 스킵하고 계속 일하든 20분 휴식을 취하든 마음대로 하면 된다. 

 

 

앱 가이드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1) 수행할 작업을 선택합니다.

2) 타이머를 25분으로 설정합니다.

3) 타이머가 울릴 때까지 작업에 집중합니다.

4) 짧은 휴식(Short Break)을 취하세요 (5분 동안 편안히 쉬세요)

5) 포커스 세션을 4회 마치면 더 긴 휴식(Long Break)을 취하세요. (20~30분)

 

 

이게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큰 도움이 된다.

구글 타이머라고(검색하면 나옴) 구글의 업무 프로세스에서 쓰인다고 하는 타이머처럼, 정말 별 것 아닌데 이렇게 타이머를 맞춰놓는 것만으로도 진득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쓸데없이 비싼 구글 타이머를 사지 않아도 되니 돈도 세이브할 수 있다...

 

그리고 어디선가 읽었는데 25분 집중, 5분 휴식이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25분의 집중 시간이 지나면 기억할 수 있는 양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어쨌든 자택 근무 시 집중력 향상을 위해 요즘 잘 사용하고 있는 앱이라서 소개해 본다. 추천! 

 

 

마지막으로 딱히 사용은 안 하고 있지만 앱 가이드에 쓰여있든 다른 특징들: 

 

- 진짜 타이머처럼 손가락으로 타이머를 조절하세요.

- 현재 세션이 종료되면 다음 세션이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 다양한 차트를 통해 (14일 및 30일) 집중 상태를 추적합니다.

- 일일 목표 설정(하루 집중 세션 수)

- 긴 휴식을 취하기 전에 완료할 포커스 세션 수 설정(라운드당 포커스 수)

- Focus Session, Short Break 및 Long Break의 길이를 사용자 정의합니다.

- 10개의 똑딱거리는 소리와 여러분만의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똑딱거리는 소리를 선택하세요.

- 다양한 종류의 사운드 중에서 여러분의 알람음과 배경음을 선택하세요.

- 짧은 휴식 시간, 긴 휴식 시간 및 집중 세션에 대해 소리를 별도로 설정 가능합니다.

-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일 때에도 알람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포커스 세션용 위젯 기능도 있습니다.

- 아이콘 배지는 타이머가 깜박거릴 때, 홈 스크린의 포커스 키퍼 아이콘에 현재 세션을 완료하는 데 남은 시간을 표시합니다.

- 포커스 알림: Focus Keeper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중 및 주말 동안 포커스 키퍼 사용 알림을 받고자 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자정에 포커스 카운트를 자동으로 재설정하여이 자신만의 타이머 재설정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