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익선동에 있는 청수당이라는 카페를 갔다. (카테고리는 미국 식당이지만 미국에 사는 내가 리뷰하는 음식이니까 미국 식당이라고 대충 넘어가자.) 스톤드립계란커피라는 특이한 메뉴를 듣고 커피 중독자로서 안들를 수가 없었다. 맷돌로 커피를 갈아서 내리기 때문에 스톤 드립이라고 부르고, 계란을 거품을 내서 위에 올렸기 때문에 계란 커피, 합쳐서 스톤드립계란커피라는 긴 이름이 탄생한 것 같다. 미국 스타벅스에도 별의별 크림이 올라간 커피가 있는데 계란 커피는 정말 생소했다. 처음에는 7.80년대 쌍화차나 커피에 계란 노른자 하나 올려서 마시던 다방커피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고 노른자에 거품을 내서 커피 위에 올리는 식이었다. 마셔본 적은 없지만 베트남 커피 중에 카페 쯩 이라고 하는 계란 크림을 올린 커피..